뉴욕주 업스테이트에서 소형 비행기 추락해 6명 사망
뉴욕 허드슨강에 헬기 1대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만에, 뉴욕 업스테이트에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6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12일 오후 12시경 탑승자 6명을 태운 소형 비행기는 뉴욕 코페이크 지역에 추락했다. 생존자는 없었으며,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흐린 날씨가 조종사의 시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비행기는 이날 오전 보스턴에서 출발해 웨스트체스트카운티 공항을 거쳐 캐츠킬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2022년 전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축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카레나 그로프(25)와 그녀의 가족들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10일 허드슨강에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해당 업체의 헬기 투어를 즉시 운영 중단했다고 밝혔다. FAA는 “해당 업체의 헬기 면허 및 안전 기록에 대한 즉각적인 검토에 착수했다”며 “이달 말에는 헬기 및 항공기 운항 위험 지역을 조사하고 위험 완화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헬기에 탑승해 있던 글로벌 기업 지멘스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와 가족들, 조종사 등 6명이 모두 사망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비행기 소형 비행기 해당 비행기 추락 원인